귀족(貴族)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지위가 높은 계층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 정치적, 경제적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포함한다. 귀족 계급은 주로 세습적 특성을 가지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지위와 특권을 통해 형성된다. 귀족의 지위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각국의 역사와 문화에 따라 귀족의 정의와 역할은 상이하다.
중세 유럽에서 귀족은 대개 영지와 토지를 소유하며, 군주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군사적 의무를 다하는 대신 세금 면제 등의 특권을 누렸다. 이들은 흔히 기사 작위를 수여받아 무사 직업적 배경을 가지기도 했다. 귀족은 또한 정치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왕실 고문이나 행정 관직에 임명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에서도 귀족 개념이 존재하며,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는 양반 계층이 귀족에 해당하였다. 양반은 세습적인 지위를 가지며, 토지 소유와 학문에 기반한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였다. 이들은 조정과 지역 사회에서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현대 사회에서 귀족의 개념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지만, 상류층이나 부유한 집안, 영향력 있는 가문을 일컬을 때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귀족적 특성은 종종 사회적 지위와 연관된 문화적, 경제적 특권 및 생활 양식에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