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 조씨(영조, 1694-1776)는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후궁으로, 영조의 즉위 후 궁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본관은 연안으로, 귀인으로 책봉된 후에는 '귀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조씨는 1715년 영조가 즉위하기 전, 영조의 후궁으로 입궁하였다. 그녀는 영조와의 사이에서 아들인 정조(재위 1776-1800)를 낳았으며, 정조는 조선 역사에서 중요한 왕으로 평가받는다. 조씨는 정조의 출생 이후, 왕실에서의 위상을 상승시켜 귀인의 자리까지 올랐다.
귀인 조씨는 영조의 사랑을 받았지만, 왕비인 인현왕후와의 관계는 복잡하였다. 인현왕후가 세상을 떠난 후, 조씨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었고, 그녀는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조씨의 삶은 궁중의 정치적 갈등과 왕실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도 이루어졌다.
귀인 조씨는 1762년 사망하였으며, 이후 정조가 즉위한 후 그녀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장례를 성대하게 치렀고, 후에 정조는 그의 어머니인 조씨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각종 정책을 실시하기도 했다. 그녀는 조선 역사에서 중요한 후궁으로 남아 있으며, 왕실의 권력 구조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