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모(耳毛)는 귀 주위, 특히 귀의 외부에 자주 나타나는 털을 의미한다. 귀모는 일반적으로 인간과 여러 동물에서 발견되며, 주로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털은 외부의 먼지, 이물질, 그리고 해로운 물질이 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귀모는 털의 성장이 일어나는 모낭에 의해 생성되며, 이러한 털은 특정한 생리적 기능이 있을 수 있다. 귀모의 길이와 밀도는 개인의 유전적 요인, 나이, 호르몬 변화, 그리고 환경적인 요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인간의 경우, 남성들에서는 주로 노화와 관련하여 귀모의 성장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귀모가 굵어지고 길어질 수 있다. 귀모는 일반적으로 신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자생하지만, 몇몇 문화에서는 그 길이나 외관을 관리하기도 한다.

문학적, 상징적 의미로도 귀모는 때때로 사람의 노화를 나타내는 요소로 언급되거나, 외적인 미에 대한 인식과 연결되어 논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