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곡터널의 악령

'귀곡터널의 악령'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귀곡터널과 관련된 도시 전설이다. 이 터널은 1990년대 초반 폐광 이후 폐쇄되었으며, 이후 괴담의 배경이 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터널 건설 당시 많은 인부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또한 일제 강점기 때 강제 노역으로 동원된 한국인들이 터널 공사 중 사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터널에는 원혼들이 떠돈다는 소문이 퍼졌다. 특히 밤에 터널을 지나가면 귀신을 목격하거나 괴상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다.

이 괴담은 주로 입소문을 통해 퍼졌으며, 실제 근거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 도시 전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현재 귀곡터널은 폐쇄된 상태이며,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