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로(權相路, 1854년 ~ 1928년)는 한국의 정치가, 언론인, 학자로, 근대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는 조선 후기와 일제 강점기의 혼란한 시기에 활동하며, 나라의 독립과 근대화를 위해 힘썼다. 권상로는 특히 교육과 개혁 운동에 주력하였고, 이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초기에는 전통적인 유학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서구의 사상과 문물이 유입되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그는 서양식 교육과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 1896년,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교육과 정치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귀국 후 조선의 근대화 운동에 참여하였다.
권상로는 한국 최초의 민간신문인 '대한매일신보'의 창립에 참여하였으며, 이 신문은 당시 조선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독립 의식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매체로 기능하였다. 그의 언론 활동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그는 근대 한국 언론사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또한, 권상로는 정부와 민중 사이의 소통을 중시하며, 여러 개혁 법안과 정책을 제안하였다. 그는 교육 제도의 개혁뿐만 아니라, 경제적 독립을 위한 산업 발전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의 노력은 비록 당시에는 즉각적인 결과를 보지 못했지만, 후에 한국의 정치 및 사회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결국 권상로는 단순한 역사 속 인물이 아니라,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어간 중요한 사상가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