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서체(宮書體)는 한국의 전통적인 서체 중 하나로, 궁정에서 사용되던 서체의 일종이다. 궁서체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의 조선시대 궁중 문서나 중요한 서적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그 기원은 중국의 전통 서체에서 영향을 받았다.
궁서체의 특징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곡선과 세련된 선이 돋보이는 것으로, 가는 획과 굵은 획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궁서체는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품격을 전달하며, 서예적 요소가 강조된 서체로 여겨진다.
궁서체는 글자의 형태가 세로로 긴 비율을 가지며, 각 글자의 구성 요소가 명확하여 판독이 용이하다. 또한, 기본적인 한자와 한글의 형태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텍스트에서 사용될 수 있다. 궁서체는 특히 공식적인 문서, 정교한 초대장, 기념판 등의 작성에 적합하며, 조선시대의 왕실이나 귀족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궁서체는 한국에서 전통적인 미학을 표현하는 서체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컴퓨터 서체로도 개발되어 디지털 환경에서의 활용이 가능해졌다. 궁서체는 한국의 문화유산으로서, 현대에도 그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