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은 2006년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다. 총 24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김은숙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는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가상의 입헌군주제 상황에서 평범한 여고생이 왕세자비가 되면서 겪는 사랑과 성장을 그린다. 주인공 신채경 역을 윤은혜가, 왕세자 이신 역을 주지훈이 맡았다.
드라마는 로맨스와 코미디, 그리고 궁중 정치를 적절히 조화시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젊은 시청자층에게 호응을 얻어 평균 시청률 23.1%, 최고 시청률 28.8%를 기록했다.
'궁'은 한류 드라마로서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방영되어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윤은혜와 주지훈은 스타덤에 올랐고, 한국 드라마의 해외 수출에도 기여했다.
드라마의 OST도 큰 인기를 얻어 여러 차례 리패키지되어 발매되었다. 특히 SG 워너비의 '사랑해'와 The One의 '그대만의 것'이 히트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