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는 국가나 왕국을 통치하는 최고 통치자를 가리키는 용어다. 일반적으로 군주는 세습적인 권력을 가지며, 그 지위는 대개 혈통에 의해 계승된다. 군주의 형태와 권한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절대군주제에서는 군주가 국가의 모든 권력을 독점하며, 입법, 행정, 사법 권한을 모두 행사한다. 반면 입헌군주제에서는 군주의 권한이 헌법에 의해 제한되며, 실질적인 정치 권력은 의회나 내각이 행사한다.

군주의 호칭은 문화권에 따라 다양하다. 서양에서는 주로 왕(King), 여왕(Queen), 황제(Emperor), 황후(Empress) 등의 호칭을 사용하며, 동양에서는 황제, 천자, 왕 등의 호칭이 사용되었다.

역사적으로 군주제는 가장 오래된 통치 형태 중 하나로, 고대 문명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왔다. 현대에는 많은 국가에서 민주주의 체제를 채택하면서 군주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상징적인 지위로 변화했다.

군주는 종종 국가의 원수로서 외교적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의 통합과 전통을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군주가 종교적 지도자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