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軍宗)은 군대 내에서 종교적 역할을 수행하는 계층이나 직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군종은 특정 종교의 교리나 신앙을 바탕으로 군인들에게 영적 지원과 상담을 제공하며, 군인들의 정신적 안정과 인격적 발전을 돕는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 군대에서 군종은 보통 기독교, 불교, 원주율교 등 여러 종교의 성직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군대 내의 각종 의식, 예배, 기도회 등을 주관한다. 또한, 군종은 군인들의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다루고 그들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하기도 한다.
군종의 활동은 단순히 종교적 의식에 그치지 않고, 군대 내의 평화와 화합, 팀워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군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한다. 각 군종의 성직자는 군내에서 수행하는 임무에 따라 군 사령부 또는 부대의 장교나 중간 관리자의 지휘를 받으며, 군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신앙과 정서적 지지를 담당한다.
따라서 군종은 군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군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그들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존재로도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