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조(銀魂)는 일본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작가 소라치 히데아키에 의해 창작되었다. 원래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으며, 이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여러 편의 극장판도 출시되었다. 이야기의 배경은 대체 역사로 설정된 에도 시대와 현대의 요소가 혼합된 세계로, 외계인이 지배하는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시노부 도라치(坂本辰馬)라는 이름의 사무라이로, 그와 그의 친구들인 가라시 마사무네, 소라치 히데아키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주로 일상적인 에피소드와 액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유머와 감동을 조화롭게 섞어내는 특징을 가진다.
군조의 특징 중 하나는 풍부한 패러디와 메타적인 요소로, 다양한 대중문화, 역사적 사건, 다른 애니메이션 및 만화에 대한 패러디가 자주 나타난다. 특히 그러한 요소들은 캐릭터와 이야기 전개에 깊이를 더하며, 팬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얻는 이유로 작용했다.
또한, 주제와 캐릭터의 성장, 우정, 그리고 희생과 같은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담아내어 많은 이들에게 감정을 자극한다. 군조는 그 특유의 유머와 진지함을 바탕으로 일본의 인기 문화의 일환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