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옥상(軍屋上)은 한국 전통 건축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주로 군사적인 시설이나 군대의 필요에 의해 설계된 건축물의 옥상 부분을 의미한다. 군옥상은 일반적으로 내구성과 방어상의 기능을 강조하여 설계되었으며, 주로 군사 활동이나 병영 생활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군옥상의 구조는 보통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형태를 띠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자연 재료로 지어졌다. 지붕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경사 지붕이 많으며, 이는 비와 눈의 배수를 용이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군옥상에는 간이 대피소나 감시 시설 같은 기능적인 요소가 추가되기도 하여, 군사 작전 시 전투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군옥상의 디자인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각 군사적 요구 사항에 맞추어 변화해왔다. 따라서 군옥상은 단순한 건축 요소를 넘어서 역사적 및 문화적 의미를 지닌 공간으로 평가된다. 현대에는 군옥상의 개념이 군사적 용도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군사 건축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