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오례의'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의례서로, 1451년에 편찬된 문헌이다. 이 책은 조선의 국왕과 관련된 다양한 의례와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국가의 정통성과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저자는 강희맹으로, 그는 당시의 고전 문헌을 참고하여 이 책을 집필하였다.
'국조오례의'는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왕실의례, 국가의례, 조문, 사신접대, 그리고 기타 의례를 다룬다. 이 문헌에서는 국왕의 즉위식, 결혼식, 장례식 등 중요한 의례가 상세하게 설명되며, 이를 통해 조선 사회의 정치적, 문화적 가치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국조오례의'는 유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하여 각 의례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법과 제도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이 책은 후에 여러 차례 간행되었으며, 조선 후기에 들어서도 의례와 관련된 연구와 교육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