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기

국악기는 한국 전통음악에서 사용되는 악기들을 총칭한다. 크게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로 분류된다.

관악기에는 대표적으로 피리, 대금, 향피리, 태평소, 훈, 나발 등이 있다. 피리는 겹서(double reed) 악기로, 대금은 횡취(transverse) 악기이다. 향피리는 피리보다 음역이 높고, 태평소는 강한 음색을 가진 관악기다.

현악기로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등이 있다. 가야금은 12현의 현악기로 손가락으로 뜯어 연주한다. 거문고는 6현의 현악기로 술대로 연주한다. 해금은 활을 사용하는 찰현악기이며, 아쟁도 찰현악기의 일종이다.

타악기에는 장구, 북, 징, 꽹과리, 박 등이 있다. 장구는 양면 허리북의 일종으로 국악의 대표적인 반주악기다. 북은 원통형 양면 타악기이며, 징은 금속성 타악기다. 꽹과리는 작은 징으로 불리기도 하며, 박은 박달나무로 만든 타악기다.

국악기는 재료에 따라 팔음(八音)으로도 분류된다: 금(金), 석(石), 사(絲), 죽(竹), 포(匏), 토(土), 혁(革), 목(木). 이는 각각 금속, 돌, 실, 대나무, 박, 흙, 가죽, 나무를 의미한다.

국악기는 연주 방법과 음색, 음량 등에서 서양 악기와는 다른 특징을 지니며, 한국 전통음악의 독특한 음색과 정서를 표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