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당(國師堂)은 한국의 전통적인 사당 중 하나로, 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국사나 국신을 모시는 용도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국사'는 국가의 스승, 혹은 국가적 중요성을 지닌 인물을 의미하며, '당'은 그들을 모시는 공간을 뜻한다.
국사당은 주로 왕실이나 귀족의 영향 아래 세워졌으며, 특정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국가에 공적을 세운 인물의 위패를 봉안하는 장소로 활용되었다. 이곳에서는 매년 제사를 지내어 이러한 인물에 대한 존경과 기원을 표명하는 전통이 이어졌다.
국사당은 일반적으로 격식 있는 사당 건축 양식을 따르며, 주로 정면에는 3칸 이상의 홀이 마련되고, 내부에는 국사의 위패가 모셔진 대제단이 위치한다. 기둥과 대들보, 처마의 장식 등은 전통적인 미적 요소를 잘 반영하여 미려한 외관을 갖추게 된다.
한국의 각 지역에는 많은 국사당이 존재하며, 이들은 지역 사회와 문화에 뿌리 깊은 관련이 있다. 국사당은 시대에 따라 변천을 겪으면서도, 전통적인 가치와 의미를 유지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