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國富)란 한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과 자원을 의미하며, 경제적 부의 개념을 포괄한다. 일반적으로 국부는 물질적 자산인 자연자원, 산업 시설, 금융 자산 등뿐만 아니라 인적 자원과 같은 비물질적 요소까지 포함한다. 국부는 나라의 경제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국가의 발전 수준을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국부는 국제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몇 가지 지표로 평가되기도 하며, 대표적으로 국내총생산(GDP), 1인당 GDP, 국민총소득(GNI) 등이 있다. 경제 이론에서는 국부의 증대를 위해 생산성 향상, 투자 확대, 기술 혁신 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국부가 증가하면 국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사회복지 및 공공 서비스의 질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국부의 개념은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의 '부의 원천'에 대한 논의에서 비롯되었으며, 이후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를 발전시키고 해석하였다. 또한, 각국의 정책 결정자들은 국부 증대를 위해 다양한 경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국부는 단순히 수치적 개념이 아닌,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