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2016년 1월 14일에 창당된 대한민국의 정당으로, 2016년 총선에서 정치적 입지를 크게 다지게 된다. 창당 당시 국민의당은 안철수를 중심으로 한 의원들이 주축이 되었으며, 주로 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한 기대와 함께 중도 실용 정책을 내세웠다. '중도와 개혁'을 정당 슬로건으로 삼아 정당의 정체성을 강조하였고, 이러한 기조는 이후 유권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민의당은 2016년 4월 13일에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선거에서 국민의당은 비례대표와 지역구에서 총 38석을 확보하여 제3당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큰 지지를 받았는데, 이는 기존의 정치 지형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안철수 대표는 이후 총선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민의당의 중도 정당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다.
국민의당은 창당 초기부터 정치적 개혁과 사회적 다원성을 부각시키며 다양한 이슈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였다. 이들은 특히 부패 척결, 공정한 사회 구축, 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았고,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선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이러한 노력은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국민의당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하였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이후에도 내분과 갈등에 시달리게 된다. 창당 이후 몇 가지 주요 인물이 당을 탈당하거나 분당으로 이어졌고, 이는 당내 갈등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특히 안철수 대표와 관련된 정치적 갈등은 당의 통합과 정체성 문제로 이어지며, 정당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당은 점차 지지율이 감소하게 되었고, 정치적 입지가 약화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