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표회의(國民代表會議)는 1919년 4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중요한 과정 중 하나로, 대한제국의 독립과 자주성을 추구하는 대표들이 모여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독립운동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회의이다.
이 회의는 만주, 재외 한인 사회, 그리고 국내에서의 독립운동 세력들이 참여하여 나라의 독립과 정치적 비전을 정립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1919년 3.1운동 이후 민족의 자각과 독립에 대한 열망이 커지는 가운데, 대표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이는 민족의 희망과 요구를 모아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국민대표회의는 총 230명의 대표가 참석하였으며, 이들은 각 지역과 단체에서 선출된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회의에서는 독립 선언과 독립 정부 수립의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조선의 독립과 함께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정부를 구성하자는 데 합의하였다.
결과적으로 국민대표회의는 1919년 4월 11일 상하이에서 열린 회의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을 결의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독립과 자주성 실현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에 있어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되며, 이후의 독립운동과 국제적 연대 구축의 기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