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은 서울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이다. 2005년 8월 15일에 개관하였으며, 조선 왕조의 유물을 전시하고 연구하는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45,000㎡이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은 총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 왕실의 생활과 문화, 의례, 예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조선 왕실의 의복, 장신구, 그림, 도자기, 가구 등이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약 4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국보 9점, 보물 94점 등 귀중한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장품으로는 조선 왕실의 의례용 도구인 '옥세선'(국보 제327호)과 '조선왕조 의궤'(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이 있다.

박물관은 전시 외에도 학술연구, 교육프로그램, 문화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선 왕실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른 박물관들과의 교류 전시 및 학술 협력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