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國弓)은 한국의 전통적인 활쏘기 운동으로, 한국의 고유한 활과 화살을 사용하여 과녁에 맞추는 스포츠이다. 국궁은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에 크게 발전하였으며, 역사적으로 군사 훈련뿐만 아니라 궁술 대회와 문화 행사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궁은 크게 활, 화살, 과녁, 그리고 사대(射臺)로 구성된다. 활은 주로 대나무와 나무로 제작되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활은 유연성과 강도를 갖춘 특징이 있다. 화살은 일반적으로 나무와 철 또는 석재로 제작되며, 화살촉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국궁의 과녁은 전통적으로 원형으로, 여러 개의 링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링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
국궁의 경기 방식은 개인전이나 단체전으로 이루어지며, 참가자들은 일정한 거리에서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수는 과녁에 맞춘 화살의 위치에 따라 결정되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국궁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철학을 담고 있는 중요한 요소로, 심신 수련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여겨진다. 또한, 현대에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그 맥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종 대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 및 보존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