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천칭(求解天秤)은 한국의 전통 수학 문제 해결 방법 중 하나다. 조선 시대에 사용된 이 방법은 현대 수학의 연립방정식과 유사한 개념을 적용한다. '구해'는 '해를 구한다'는 뜻이고, '천칭'은 저울을 의미한다.
이 방법은 주로 두 개의 미지수를 포함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되었다. 문제의 조건을 두 개의 등식으로 표현하고, 이를 저울의 양쪽에 놓인 것처럼 비교하며 해를 찾아나간다.
구해천칭의 과정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1. 문제의 조건을 두 개의 등식으로 정리한다.
2. 두 등식을 비교하여 미지수의 관계를 파악한다.
3. 미지수 간의 관계를 이용해 하나의 미지수를 소거한다.
4. 남은 미지수의 값을 구한다.
5. 구한 값을 이용해 다른 미지수의 값도 찾는다.
이 방법은 조선 시대의 수학 서적인 '산학계몽'과 '묵사집산법' 등에서 다루어졌으며, 당시 실용적인 문제 해결에 널리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