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관절인형

구체관절인형(球體關節人形, English: Ball-jointed doll, BJD)은 관절 부분에 구형 연결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인형이다. 이 인형은 주로 수지(pvc, resin)로 만들어지며, 다양한 크기와 스타일로 제작된다. 일반적으로 머리, 팔, 다리, 몸통의 각 관절에 구형 관절이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로 쉽게 변형할 수 있다.

구체관절인형은 주로 취미용으로 수집되며, 다양한 개성 있는 디자인과 얼굴 형태, 피부 톤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인형들은 종종 수집가나 애호가들에 의해 손수 도색되거나 의상을 제작하여 개성을 더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인형은 맞춤형으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외형과 특징을 가질 수 있다.

구체관절인형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인형들은 보통 아트 토이의 일종으로 간주되며, 다양한 예술적 표현의 매개체로 사용되기도 한다. 덕분에 많은 아마추어와 프로 아티스트들이 구체관절인형을 모델로 삼아 사진 촬영, 스토리텔링, 패션 디자인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BJD 인형의 커스터마이징과 관련하여, 인형의 얼굴이나 몸체를 교체하거나, 다양한 소품과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구체관절인형은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