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쥔산은 중국의 영화감독이다. 1963년 중국 산시성에서 태어났다. 베이징영화학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해 중국 제5세대 감독으로 분류된다. 대표작으로 '홍등', '인생', '귀주이야기' 등이 있다. 그의 영화들은 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 문제를 다룬다.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구도로 유명하며, 장예모와 함께 중국 영화의 대표적인 시각 스타일리스트로 평가받는다.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그의 작품 '홍등'은 1991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