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고3 존속살인 사건'은 2017년 12월 12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8세 이모 군이 자신의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후 집에 불을 지른 사건이다. 이모 군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친구 집으로 도망갔다가 경찰에 검거되었다. 이후 이모 군은 범행 당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음을 주장하며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호소하였으나,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20년형을 선고하였다. 2심과 대법원에서도 같은 형량이 유지되었다. 이 사건은 부모를 대상으로 한 흉악 범죄로 사회적 충격을 주었으며, 청소년 범죄 및 가정 내 폭력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