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음진경(口音眞經)은 한국 전통 음악에서 사용되는 독특한 성음 기법으로, 주로 판소리와 같은 구술 예술에서 활용된다. '구음'은 '입으로 만드는 소리'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발음과 음색을 강조한다. '진경'은 '진실한 경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구음진경은 음악적 표현에서의 정수를 나타내고자 하는 의지를 내포한다.
구음진경은 구술의 미학을 통해 청중과의 교감을 중시하며,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기법은 평범한 음성의 범위를 넘어 여러 음색과 변화를 포함하여 감정의 깊이와 뉘앙스를 표현하는 데 기여한다. 이를 통해 연주자는 단순히 음을 내는 것을 넘어 서사적인 요소와 감정적 경험을 함께 전달할 수 있다.
구음진경의 연습과 구현은 음악가에게 깊은 감성과 성실함을 요구하며, 이러한 기법을 잘 구사하는 뮤지션들은 높은 수준의 이해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이 기법은 한국의 전통 음악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며, 현대에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