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救世主)는 일반적으로 인류나 특정 집단을 구원하거나 구출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을 지칭한다. 이 용어는 종교, 신화, 철학 등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된다. 구원자는 고통이나 위기에서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존재로 묘사되며, 종종 초자연적인 능력이나 특별한 사명을 가진 인물로 나타난다.
많은 종교 전통에서 구원자는 신의 사자로 여겨지며, 인류의 죄를 속죄하거나 구원의 길을 제시하는 이로 간주된다.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으며, 그는 인류의 죄를 사하기 위해 세상에 와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후 부활했다고 전해진다. 불교에서는 구원자가 바로 깨달음을 이룬 존재로, 인간이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게 하는 가르침을 전한다.
구원자는 또한 역사적이나 문화적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특정 사회적, 정치적 상황에서 구원자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을 단합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혁명가나 지도자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인물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구원자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구원자라는 개념은 인류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욕망을 반영하며, 많은 문화와 종교에서 이 상징적인 인물이나 존재를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확인하고 희망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