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노키 마사시게(楠木正成, 1294년 ~ 1336년)는 일본의 무사이자, 남북조 시대에 활약한 전쟁 지도자이다. 그는 고등과정의 청년시절부터 뛰어난 무공과 전략가로 알려졌으며, 특히 무로마치 막부와의 대립 속에서 여항 가문을 대표하는 인물로 중요시된다. 마사시게는 자신이 지지하는 지역의 세력 확립을 위해 노력하며, 교토를 중심으로 한 거점 방어에 중점을 둔 작전을 펼쳤다.
그의 저명한 전투 중 하나는 1331년에 발생한 '고바리 전투'로, 이 전투에서 마사시게는 후지와라 가문의 고위층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영향력을 더욱 확립했다. 또한 그는 '구스노키 군'을 편성해 여러 차례의 전투에서 적군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적의 후방을 기습하는 전술로 전투의 판세를 뒤집기도 했다.
마사시게는 또한 민중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여 자신의 지지를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 그러한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그는 무사 공동체 내에서 높은 존경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 1336년, 마사시게는 결국 적군에 포위되어 전사했으며, 그의 정신과 업적은 일본 무사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후 일본 전통 문화와 문학에서도 그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차례 다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