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는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LG그룹의 회장을 역임했다. 1945년 생으로 LG그룹 창업주 구인회의 손자이자 구자경 회장의 장남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쉬랜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5년 LG전자(당시 금성사)에 입사해 여러 계열사를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1995년 LG그룹 부회장에 올랐고, 2000년부터 LG그룹 회장직을 맡았다. 재임 기간 동안 LG그룹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사업 구조 개편을 주도했으며, 특히 전자와 화학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의 핵심 사업을 강화했다. 2018년 5월 20일 뇌종양으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