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게게

구루게게는 러시아의 극동 지역과 한국의 동해 연안에 서식하는 대형 갑각류이다. 학명은 Paralithodes camtschaticus이며, 영어로는 Red king crab 또는 Alaskan king crab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최대 1.8m에 달하며, 다리를 펼치면 3m까지 늘어날 수 있다. 몸 색깔은 붉은색에서 갈색까지 다양하다.

구루게게는 차가운 바다 환경을 선호하며, 수심 20-200m 사이에서 주로 서식한다. 잡식성으로 해조류, 작은 어류, 조개류 등을 먹이로 한다. 수명은 20-30년 정도이다.

경제적으로 중요한 어종으로, 러시아와 알래스카 지역에서 주로 어획된다.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고급 식재료로 취급되며, 특히 다리 부분이 인기가 높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외래종으로 간주되어 관리되고 있다. 러시아에서 노르웨이 해역으로 유입된 후 토착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종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