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간베에(黒田官兵衛, 1530년 ~ 1604년)는 일본의 센고쿠 시대와 도요토미 시대에 활동했던 다이묘이자 군사 지도자이다. 본명은 구로다 가쓰모토(黒田勝元)이며, 후에 간베에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후쿠오카 지역의 고지마 성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한 인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측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구로다는 뛰어난 군사 전략가로 평가받으며, 전투에서의 지휘력과 외교 능력으로 유명하다. 그는 여러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특히 오사카의 전투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또한, 그는 전쟁뿐만 아니라 정치적 외교에서도 능력을 발휘하여 도요토미 정권 확립에 기여하였다.
그의 정치적 입지와 군사적 업적 덕분에 그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신뢰를 받았으며, 이후 도요토미 정권의 내부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도요토미 정권의 몰락과 함께 그의 운명도 크게 변화하였다.
구로다 간베에는 일본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인물로, 그의 생애와 업적은 일본의 군사와 정치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가 남긴 많은 전투와 외교의 기록은 현재까지도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