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당서'는 중국 당나라 시기의 역사서로, 심각한 역사학적 가치와 문헌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945년에 완성되었으며, 당나라의 역사와 제도를 광범위하게 다룬다. 저자는 구당서의 주필인 곽보(郭攸之)와 그의 후계자들로, 특히 김은주(李延講)와 곽경(郭鏡) 등이 이 작업에 기여했다.
구당서는 크게 20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나라의 전반적인 역사와 정치적 사건, 주요 인물, 사회, 경제, 문화 등의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또한 전조, 후조, 남북조 시대의 역사도 연계하여 서술하고 있어, 당나라 이전과 이후의 시대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당서의 편찬 방식은 '세가', '본기', '열전' 등으로 구분되는 전통적인 중국 역사서의 형식을 따른다. '세가'는 왕조의 연대기를 다룬 부분이며, '본기'는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상세한 서술, '열전'은 인물들의 전기를 포함한다.
구당서는 명대의 역사서인 '신당서(新唐書)'와 함께 당나라 역사 연구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사용되며, 중국 역사학, 특히 당나라 연구에 필수적인 문헌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