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복(九軍服)은 조선시대 군인들의 정복 형태로, 주로 군대에서 착용되던 제복을 의미한다. 구군복은 일반적으로 군대의 계급과 역할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구군복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그 상징성과 직무에 따른 구분이다. 일반 병사들은 특정한 색상의 군복을 착용하였으며, 고위 군관들은 더 화려한 디자인과 자수로 장식된 군복을 입었다. 이러한 군복은 군인의 신분과 계급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하였다.

구군복은 기본적으로 옷감으로는 비단, 모시, 면포 등이 사용되었으며, 그 재료에 따라 계급과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제작되었다. 또한, 이러한 군복은 당시의 기후와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착용자의 활동에 편리함을 제공하였다.

구군복의 의의는 단순한 군복을 넘어 사회적 지위와 국가에 대한 충성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군인들은 이러한 복식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느끼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였다. 구군복은 조선시대 군사 문화의 중요한 일면을 구성하며, 오늘날에도 역사적 유물이나 민속학적 연구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