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제6번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가 1879년부터 1881년 사이에 작곡한 작품이다. A장조로 작곡되었으며, 4악장 구조를 가지고 있다. 브루크너의 다른 교향곡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며, 약 55분 정도 소요된다.
제1악장은 Majestoso 형식으로, 현악기의 트레몰로와 함께 시작된다. 제2악장은 매우 느린 Adagio로, 깊은 감정을 표현한다. 제3악장은 Scherzo로, 빠르고 활기찬 리듬이 특징이다. 마지막 제4악장은 Finale로, 웅장하고 힘찬 분위기로 곡을 마무리한다.
이 작품은 브루크너의 생전에 전곡이 연주되지 않았으며, 1899년 2월 26일 빈에서 구스타프 말러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브루크너는 이 작품을 "가장 대담한 교향곡"이라고 불렀으며, 음악학자들은 이 작품에서 브루크너의 독창적인 화성과 리듬, 그리고 구조적 혁신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