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제1번》(Op. 10)은 러시아 composer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1924년에 작곡한 교향곡이다. 쇼스타코비치의 첫 번째 교향곡은 그의 19세 생일을 기념하여 작곡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약 25분 가량의 길이를 가진다. 이 작품은 러시아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쇼스타코비치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최초로 드러낸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교향곡 제1번은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악장인 'Allegretto'는 경쾌하면서도 기긴한 멜로디로 시작하여, 빠르면서도 복잡한 리듬을 특징으로 한다. 두 번째 악장 'Lento'는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음악으로,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이다. 세 번째 악장 'Allegro'에서는 빠른 템포와 활기찬 분위기로 전환되며, 마지막 악장인 'Allegro non troppo'는 다양한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와 복잡한 대립구조로 마무리된다.
이 교향곡은 쇼스타코비치의 초기 작품들도 그렇듯이, 러시아의 고전적 요소와 현대적인 실험성을 적절히 결합하여 고유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리듬의 다양성과 독특한 음색, 그리고 강렬한 주제가 조화를 이루며 그만의 음악 언어를 형성하고 있다. 쇼스타코비치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비전을 확립하였으며, 이후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기초가 되었다. 교향곡 제1번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