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제1번 라단조, 작품 번호 68은 독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가 1862년에 작곡하여 1876년에 초연된 교향곡이다. 이 곡은 브람스의 첫 번째 교향곡으로, 그의 전체 교향곡 중에서 가장 상징적인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진다.

교향곡 제1번은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악장 '모데라토'(Maestoso – Allegro non troppo)는 웅장한 서주로 시작하며, 이후에는 주제의 발전과 변형이 이루어진다. 두 번째 악장 '안단테'(Andante sostenuto)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감정적인 표현이 특징이며, 주로 목관악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 번째 악장 '알레그레토'(Poco Allegretto)는 경쾌한 리듬과 부드러운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감정적으로 고양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 악장 '알레그로'(Allegro)에서는 격렬한 에너지가 나타나며, 전체 교향곡의 클라이맥스를 형성한다.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은 그의 교향악적 언어와 함께, 비틀리의 고전적 양식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다. 또한, 그의 독창적인 하모니와 리듬 구조는 이 곡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감정과 표현을 전달한다. 이 작품은 당시의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브람스의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