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빠(京都ぱ)는 일본의 전통 도시 교토에 있는 대중적인 일본식 인형극으로, 주로 나무 인형을 사용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공연 예술이다. 이 인형극은 교토 지역의 특성과 역사적 배경을 반영하며,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교토빠는 주로 쓰루마키(つる巻き)라는 기법을 사용해 인형을 조작하며, 목소리와 음악, 그리고 조명을 결합하여 독특한 공연을 선보인다.
교토빠의 기원은 일본의 전통 예술 중 하나인 분라쿠(文楽)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교토빠는 고유의 스타일과 형식을 발전시켜 왔으며, 지역민들의 생활과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일본의 옛 전설, 문학 작품, 또는 일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며, 교토 지역의 풍습과 가치관을 반영한다.
이 공연은 보통 작은 극장에서 진행되며,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다. 많은 관람객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로 방문하여 교육적 요소도 제공된다. 교토빠는 일본의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아 여러 차례 전통 예술로서의 중요성을 강조받아왔다. 현대에 들어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도 많이 열리며, 외국인들에게 일본 문화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