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남성혐오 게시글 공유 논란'은 2023년 1월 한국의 대형 서점 교보문고가 자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남성혐오로 해석될 수 있는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시작된 사건이다. 해당 게시글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일부 사용자는 게시글의 내용이 특정 성별에 대한 혐오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교보문고 측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에서는 해당 게시글이 내부 검토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실수로 공유된 것임을 해명하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용자들은 교보문고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성별 혐오 문제가 얼마나 민감한 주제인지, 그리고 기업의 SNS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특히 기업의 SNS 활동이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부각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