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모단은 1913년 일본의 한국인 유학생들에 의해 결성된 비밀 결사단체로, 주로 항일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단체는 일본 제국의 식민 지배에 저항하고, 한국의 독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교모단은 그 명칭이 '교화'와 '모임'을 뜻하며, 뜻을 공유하는 인사들이 모여 힘을 합쳐 활동하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교모단의 주요 활동 중 하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의식 고취였으며, 독립의식과 민족자존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들은 여러 차례 학술 발표 및 논문 발표를 통해 한국의 독립과 관련한 사상을 퍼뜨리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같은 시기에 활동하던 다른 독립운동 단체들과 연대하여,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저항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특히 교모단은 해외에서도 활동을 확대하여, 미국, 중국 등지에 있는 한인 사회와 연계하여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조직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한국의 독립운동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일본 당국의 탄압을 받아 많은 회원들이 체포되고 처형되기도 하였다. 교모단은 한국의 독립을 위한 길고도 힘든 투쟁의 일환으로, 이후 한국의 독립운동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