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는 일반적으로 특정 종교나 철학 체계 내에서 믿어지는 원칙이나 가르침을 의미한다. 이는 특정한 신념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신자나 추종자들에게 올바른 믿음과 행동의 기준을 제시한다. 교리는 주로 성경, 경전, 철학적 저서 등에서 뿌리를 두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다. 각 종교마다 고유한 교리가 존재하며, 이는 그 종교의 정체성 및 신자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가톨릭과 개신교를 포함한 기독교의 교리는 성경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가톨릭 교리는 전통과 성전을 중요시하며, 교황의 권위를 인정하고 혼합적인 성경 해석을 따른다. 반면, 개신교는 성경의 권위에 중점을 두며, 개인의 신앙 해석을 강조한다. 이로 인해 기독교 내에서도 다양한 교리가 나타나며, 각 종파의 신자들은 자신들의 교리를 따르기 위해 노력한다.
불교의 교리는 '사성제'와 '팔정도'와 같은 가르침을 포함하고 있다. 사성제는 고통의 원인과 그 해결을 설명하며, 팔정도는 올바른 삶의 길을 제시한다. 이러한 교리를 통해 불교 신자들은 윤회를 벗어나 궁극적인 해탈에 이르기를 목표로 한다. 불교는 여러 종파로 나뉘어 있으며, 각 종파는 고유한 교리를 발전시키기도 했다.
이슬람의 교리는 코란과 하디스에 기반을 둔다. 이슬람은 한 신을 믿는 유일신교로, 다섯 가지 기둥(신앙 고백, 기도, 자선, 단식, 성지 순례)을 중심으로 삶의 지침을 제시한다. 이러한 교리는 이슬람 신자들의 일상생활과 신앙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각의 교리가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은 종교 공동체 내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된다. 교리는 종교적 정체성과 문화적 전통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