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병(教壇病)은 주로 교사나 강사가 교단에 서서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목, 어깨, 허리 등의 근육이나 관절에 통증을 동반하며, 장시간 서 있는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감, 스트레스, 불안감 등 정신적인 증상도 포함된다.
교단병의 주요 원인은 주로 비효율적인 자세와 장시간의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해 나타난다.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지속적으로 서서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한 몸의 부담이 커지고, 결국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목과 허리의 통증은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결과로 나타나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성화될 수 있다.
교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운동, 올바른 자세 유지, 그리고 수업 중에는 가능하면 앉아서 진행하는 방법을 통해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 또한, 교사들은 수업 준비 및 자료 정리를 할 때에도 적절한 자세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물리치료, 약물 치료, 운동요법 등이 있으며, 이러한 치료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교단병이 한번 발생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의 관리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