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다시는 한국의 전통적인 어업 방식 중 하나로, 주로 강이나 호수에서 이루어진다. 이 방법은 특별한 구조물인 ‘교’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주로 일종의 덫이나 그물로 구성되어 있다. 교다시는 고기잡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지역에 설치되며, 보통 물고기의 이동 경로를 고려하여 설계된다.
교의 구조는 일반적으로 수중에 설치되는 기둥이나 돌, 나무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이러한 교는 물고기가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물이 흐르는 방향에 따라 미끼나 음식을 사용해 물고기를 유도한다. 이때, 물고기는 교 안으로 들어가지만 다시 나오기 어렵도록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교다시는 물고기가 자연적으로 접근하도록 유도하여 효율적인 어획을 가능하게 만든다.
교다시는 한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유행하며, 각 지역의 환경과 자연조건에 따라 형태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의 수위와 흐름 속도에 따라 교의 깊이와 넓이, 그리고 설치 위치를 조절하여 최적의 어획 효율을 얻는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교다시는 전통 어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농촌 경제에 기여해왔다.
오늘날에도 교다시는 여러 지역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어업 방법 이상으로 지역 문화의 중요한 일환이기도 하다. 특히, 교다시는 지속 가능한 어업 관행의 한 예로,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한 방식으론 전통적인 삶의 방식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로 인해 교다시는 단순한 어획 도구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후손에게 전해져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