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이야기(Weird Fiction)는 비정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공상 문학의 하위 장르이다. 이 장르는 전통적인 공포 소설이나 판타지에서 벗어나, 독특한 분위기와 비정상적인 상상력을 통해 독자에게 불안감이나 혼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괴짜 이야기는 보통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존재, 기괴한 상황, 또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루며, 이러한 요소들이 이야기의 중심에 놓인다.
괴짜 이야기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H.P. 러브크래프트, 로버트 E. 하워드, 아서 마케인 등의 작가들이 이 장르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러브크래프트는 개념적으로 '코스믹 호러'를 통해 인간 존재의 무의미함과 상상할 수 없는 악의 존재를 강조하며 이 장르의 상징적 인물로 남아 있다.
괴짜 이야기는 일반적인 서사 구조를 따르지 않을 때가 많고,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형의 공포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괴짜 이야기는 현대의 여러 매체, 특히 영화, 게임, 그리고 만화에 널리 영향을 미쳤으며, 다양한 변형과 해석이 존재한다. 이 장르는 종종 인류의 고립감, 불확실한 미래, 그리고 존재론적 질문들을 심도 있게 탐구하는데 중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