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怪盗)는 일반적으로 범죄를 저지르지만 그 방법이나 스타일이 독특하거나 예술적이며, 때로는 도덕적으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는 도둑을 일컫는다. 괴도는 주로 고전 문학, 영화, 만화 등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로, 보통 지능과 재주가 뛰어나고, 세련된 외모와 매너를 갖춘 인물로 묘사된다. 괴도의 범죄 행위는 주로 귀중품이나 명작 미술품을 대상으로 하며, 이러한 작품을 철저한 계획과 기술로 훔치는 것이 특징이다.
괴도의 낭만적인 이미지와 매력은 종종 그들의 범죄가 단순한 이득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도전정신이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과정으로 묘사되는 데서 기인한다. 일부 작품에서는 괴도가 정의의 편에 서거나, 부정한 권력을 타도하는 역할을 맡기도 하며, 이런 요소가 그들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괴도 캐릭터는 대개 경찰이나 다른 범죄 집단과 대립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지능적인 게임과 반전이 이야기의 주요 요소가 된다.
괴도는 문학과 대중문화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각기 다른 해석을 통해 사회의 여러 문제나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는 매개체로 기능하기도 한다. 따라서 괴도는 단순한 범죄의 이미지를 넘어 복잡한 인물상과 서사구조를 가진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