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단지사건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 광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민주화 시위와 그에 대한 군사 정부의 진압 작전을 말한다. 이 사건은 1979년 10·26 사건 이후 권력을 장악한 전두환의 신군부에 대한 반발로 촉발되었다.
당시 광주는 군사 정권의 폭압적인 정치와 인권 유린,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었고,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민주화 요구가 커졌다. 5월 18일, 광주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시작하였고, 점차 시민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대규모 시위로 확대되었다.
5월 21일, 정부는 시위 진압을 위해 군대를 투입하였고, 이 과정에서 폭력적인 진압 작전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고립된 상황에서 무장 경찰과 군인의 폭력에 맞서 저항하였다. 5월 27일, 진압 작전이 종료되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희생자 수는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광주대단지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며, 이후 한국 사회의 민주화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건 발생 후, 광주 사회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이는 훗날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계기가 되었고, 1987년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광주대단지사건은 민주화 과정에서 반정부 시위가 어떻게 탄압당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현대 한국사에 깊은 영향을 미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