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습격 조작 사건은 1980년 5월 21일 광주교도소 습격 사건에 대한 조작 의혹을 일컫는다.
당시 계엄군은 시위대가 광주교도소를 습격해 재소자들을 탈옥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계엄군의 과잉 진압을 정당화하려 했다.
그러나 이후 조사 결과, 교도소 습격 사건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으며 계엄군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2007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당시 계엄군이 교도소 인근에서 총격을 가해 시위대의 습격으로 위장했다는 증언이 확보됐다.
이 사건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고 계엄군의 과잉 진압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도 이 사건의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히는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