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삼패(光三佩)는 조선시대 중기 이후 사용된 장신구로, 주로 여성들이 착용하던 장식용 패입니다. 이 패는 금속이나 은, 혹은 기타 귀금속으로 제작되며, 삼각형 또는 방패 형태를 가지며, 일반적으로 화려한 문양이 새겨져 있거나 세공된 모습이 특징이다. 광삼패는 다양한 색깔의 보석이나 유리, 혹은 자개로 장식되어 고유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광삼패는 주로 의복의 옷깃이나 허리 부분에 부착되어 사용되었으며, 복식의 중요한 요소로서 그 당시의 사회적 지위와 패션을 반영했다. 특히 결혼한 여성이나 귀족층에서 많이 착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광삼패는 결혼과 출산, 성년식 등 여러 중요한 의식과 관련이 깊었다. 광삼패의 착용은 여성의 미적 감각을 강조하고,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역할을 하였다.
조선 시대의 광삼패는 단순한 장식물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당시의 문화와 사회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형태와 장식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광삼패는 전반적으로 당시 여성의 미적 기준을 세우는 데 기여한 장신구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