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함식(觀艦式)은 해양에서 군함의 침례를 기념하기 위해 행해지는 공식적인 의식으로, 일반적으로 군함의 진수식과 함께 진행된다. 이 의식은 군함의 완공 후 해상에 첫 번째로 출항하는 것을 기념하며, 국방과 해양 안보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관함식은 대개 국가의 수장 또는 국방부 장관과 같은 고위 인사가 참석하여 군 함대와 해양군의 전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 과정에서 각종 군악대와 군악 밴드의 연주가 진행되며, 군인들의 경례와 함께 해양에서의 위엄을 나타내는 퍼포먼스가 이루어진다.
의식의 주요 구성 요소에는 군함의 표식과 색채, 해군 기수의 행진, 그리고 국가나 해양 국가의 상징을 포함한 여러 장식이 포함된다. 특히 관함식 동안, 함정에 올라서 반장과 함께 군함의 기념사나 기발을 게양하는 등 상징적인 행동이 진행되며,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해양 군사력의 강력함과 국가의 해양 주권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관함식은 해양 국가에서 중요한 군사 행사로 여겨지며, 각국의 해양력과 국방 정책에 따라 그 형식과 내용이 다양하게 변동될 수 있다. 이 의식은 전 세계 해양 군사 행사 중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해양 안보와 국가 방위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