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觀相)은 개인의 외모, 얼굴, 체형 등을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이나 운명을 판단하는 전통적인 관념과 기술을 의미한다. 주로 동아시아, 특히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발전하였다. 관상의 기본 개념은 인간의 외적인 형상과 내적인 속성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 데에서 출발한다.
관상학은 얼굴의 형태, 피부의 색상, 눈, 코, 입 등의 세부적인 특징을 분석하여 개인의 기질, 성격, 운명 등을 예측하는 방법론으로 발전해왔다. 얼굴의 각 부분은 특정한 성격적 특성이나 운명적 요소와 연결되어 있다고 여겨지며, 예를 들어, 이마의 넓이는 지혜를, 눈의 크기는 감정을, 코의 모양은 재물운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관상은 일반적인 생리학적, 심리적 요인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그 근본적인 원리는 전통적인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관상의 발전은 도교와 같은 전통 철학과 연결되어 있으며, 관상이 단순한 외형적 특징을 넘어서 의식과 인생의 철학적 이해와 연결되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과학과 심리학의 발달로 인해 관상에 대한 비판과 회의론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주제이며, 일부 문화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관상은 외모와 성격, 운명을 연관짓는 전통적인 사고 방식을 대표하는 요소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한 방법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