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차사건은 2007년 6월 3일 서울랜드에서 발생한 사고를 말한다. 당시 높이 약 50미터의 대관람차에서 승객 26명을 태운 객실 1개가 지상 약 20미터 높이에서 갑자기 멈춰 서면서 승객들이 2시간 넘게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사고 원인은 관람차 회전축 베어링의 파손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놀이기구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사건 이후 정부는 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놀이기구 안전점검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 사건은 국내 놀이공원 안전 관리의 전환점이 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