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충보(郭忠寶, 1493년 ~ 1550년)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본관은 경주이며, 자는 경일(敬一), 호는 중강(仲江)이다. 그는 성종과 연산군 시대에 활발히 활동했으며, 주로 유교 경전의 해석과 교육에 힘썼다.

곽충보는 젊은 시절부터 학문에 열중하여 각종 과거 시험에 응시하였고, 명륜당에서 유학을 수학하였다. 그의 학문적 업적 중 하나는 '중강서(仲江書)'라는 저술로, 이는 후에 유학자들 사이에서 널리 읽히고 연구되었다. 그의 저서에서는 윤리적 인간상과 도덕적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조선의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그는 또한 조선 중기 인물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식과 사상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였고, 여러 차례 관직에 임명되어 정치에 참여하였다. 곽충보는 그의 생애 동안 여러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국가와 사회를 위한 역할에 힘썼다.

그의 정치적 활동은 조선 중기의 정치적 불안정성 속에서도 정치를 개혁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그는 관료로서의 직무 외에도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았고, 많은 제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곽충보의 삶과 업적은 그의 시대를 넘어 현대에도 여전히 연구되고 있으며, 조선 유학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사상은 도덕적 교수와 유교적 가치 강화를 통해 후대에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