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임대(郭任貸)는 한국의 전통적인 임대 방식 중 하나로, 주로 농지나 건물을 임대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곽임대는 일반적으로 장기 임대 형태로 이루어지며, 임차인이 특정 기간 동안 해당 부동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 방식은 통상적으로 임대료를 선불로 지급하거나 일정 기간마다 지불하는 형태로 계약된다.
곽임대의 특징 중 하나는 임차인이 임대 기간 중 부동산을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면서도, 소유권은 임대인에게 남아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임차인은 임대인과의 계약 조건에 따라 해당 부동산의 이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대인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임대 계약서는 양 당사자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며, 계약 기간, 임대료, 관리비,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 사항이 포함된다. 곽임대는 농업이 중심이었던 과거 한국 사회에서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소득 창출을 위해 널리 활용되었으며, 현대에도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 임대에서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